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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연세대학교 방사선안전관리센터: 방사선안전관리업무 성실히 수행…연구지원 극대화; 2010.07.07 16:07 입력 | 2023 .06 .08 수정

<IMG style="MARGIN: 4px 8px 4px 0px" src="/PEG/12784899974487.jpg" align=left>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선발생장치 등을 이용하는 연구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과대학, 공과대학, 생명시스템대학, 생활과학대학, 노화과학연구소, 생명과학기술연구원 등에서 자연과학의 기초연구 분야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주로 사용되는 개봉 RI 핵종은 P-32 Rb-86 S-35 C-14 H-3 등이며 밀봉 RI 핵종으로는 Co-60 선원을 이용한 자성체연구 위한 Mossbauer Spectrometer 분석에 사용되고 있다. 
 
Kr-85 선원은 대기 Aerosol 생성을 모니터링에 이용되며, Ni-63 선원은 시료중의 할로겐이나 산소와 같이 전자포획력이 강한 화합물에 분석에 사용하고 있다. 
 
또한 물질의 정량 분석이나 x선 회절분석을 통한 거대생물활성 분자의 3차원적인 입체구조를 결정하기 위한 다양한 종류의 방사선발생장치와 이온가속기를 사용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방사선안전관리센터(소장 이태호)<사진>는 1986년 10월 28일 이과대학 방사성동위원소실로 창설됐다. 
 
당시 ‘이과대학 방사성동위원소실’이라는 명칭은 이과대학내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하는 연구분야의 지원을 위해 규정을 제정, 시설을 설치했다. 실제로 과학기술부의 허가일자(방사성동위원소 분야의 최초 허가일자는 1964년 7월1일, 방사선발생장치의 허가일자는 1974년 7월18일)에서 알 수 있듯이 국내 원자력법의 체계를 반영해 출범해야 하는 어려움을 안고 시작하게 됐다. 
 
1984년부터 과학기술부 방사선안전관리책임자로 선임된 이후 별도 관리부서 및 기구 없이 안전관리 업무가 수행됐다. 1990년 효율적인 방사선안전관리를 위하여 생화학과 주충노 교수가 초대 방사성동위원소관리실장으로 임명되어 규약을 제정, 운영위원회 구성, 사용시설을 설치했다.
 
1996년 3월1일에는 제2대 방사성동위원소관리실장으로 생물학과 이태호 교수가 임명됐으며, 이과대학의 과학원 신축을 계기로 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방사선안전관리 업무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2002년 감사원, 과학기술부의 산하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수시감사 수검을 통해 방사선안전관리의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방사선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 2002년 12월 30일 과학기술부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2005년 10월 연세대학교 재단이사회, 과학기술부의 인가를 얻어 교내 전부서의 숙원이었던 방사선안전관리 업무가 확대 개편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연세대학교 방사선안전관리센터’가 설립돼 실질적 위상을 갖추게 됐다. 
 
2005년 10월부터 현재까지 통합방사선안전관리를 위한 방사성동위원소 실험실의 시설공사, 중앙 폐기물보관실 확보, 기존의 방사성동위원소 실험실의 유지보수, 센터사무실의 확보, 통합방사선안전관리 체재 및 관리운영시스템 공사를 통해 방사선안전관리센터 20년의 역사를 뒤돌아보고 센터의 기틀을 다지는 기간이었다.
 
방사선은 의학, 이공학, 농학뿐만 아니라 산업용 등 사용영역이 매우 넓고 그 이용가치도 높아 산업의 발달과 더불어 사용빈도가 증가돼왔다. 
 
의료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최근 대두되고 있는 응용분야는 분자핵의학영상 분야다. 
 
이는 세포내에서 일어나는 여러 분자수준의 변화, 즉 유전자의 발현, 생화학적 현상, 생물학적 변화들을 영상으로 평가하는 기법이다. 
 
과거의 단순 영상진단법에서 출발해 의학, 유전학, 분자생물학, 세포학, 화학, 약학, 물리학, 전산학, 의공학, 영상의학, 핵의학 등이 통합해 생긴 새로운 분야다. 분자영상법으로 유전자 변화, 단백질 변화, 대사 변화, 세포내 생물학적 변화를 다양하게 영상화할 수 있다.
 
또한, 기후변화 등에 따른 생태계 및 생물권 변화에 기인해 생태계를 이해하고 생태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동위원소 이용 및 분석 분야가 관심을 받고 있다. 
 
동위원소 분석과 유전학이나 생화학 등의 연구 결합을 통해, 또한 동위원소의 공간적인 분석을 통해 생태학 연구에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으며 국가적 차원에서 이러한 분야에 국제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각종 진단시약 개발이나 치료용 신약개발을 위해 다양한 분자 세포 생물학적 기법을 동원한 분석시스템 개발에 다양한 방법으로 동위원소를 사용하고 있다. 
 
이태호 연세대학교 방사선안전관리센터 소장은 “오늘날 우리 센터의 2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굳건하게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센터의 발전을 위해 애쓴 총장을 비롯한 여러 교수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센터을 도와주는 많은 연구원들의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방사선안전관리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교내 방사성동윈소 등을 이용하는 많은 연구진의 안정성 확보와 연구지원을 극대화할 것이며, 우리 센터는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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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방사선안전관리시스템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