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찾는 경제뉴스 :: 내년 PC업계 화두는 ‘모빌리티 & 씬’

내년 PC업계 화두는 ‘모빌리티 & 씬’: 2010.12.30 11:12 입력 | 2023 .10 .02 수정

내년도 PC시장은 네트워킹에 모바일 개념을 도입한 모빌리티와 씬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태블릿PC의 등장은 PC시장에도 영향을 주어, 와이브로에 머물던 모바일 시스템이 와이-파이(Wi-Fi) 및 3G등으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불과 1~2년 안에는 핸드폰, PC, 태블릿 등 구분도 모호해 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최근 PC업체 델 5인치 태블릿 PC 스트릭(Streak)과 4.1인치 스마트폰 베뉴(Venue)를 출시하며, 국내 모바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델인터내셔널은 지난 22일 열린 제품발표회에서 두 제품을 선보이면서 “국내 모바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며 컴퓨팅 환경이 모바일로 급격하게 이동하는 흐름 속에, 델도 언제까지나 PC와 서버만 만들고 있지는 않겠다고 선언했다. 
 
애프터서비스(AS)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KT테크와 손잡고 전국 68개의 AS센터도 확보했다.
 
이에 따라 PC업계는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최신 정보에 접근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이동성을 강조한 울트라씬과 같은 모델이 올해 주요 이슈의 중심에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동성과 성능면에서도 울트라씬 노트북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최적의 모빌리티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 센스 X430․X180은 울트라씬용 인텔 코어 i3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하고 있다. 35.6㎝(14인치) X430은 광학 드라이브(ODD)와 외장 그래픽 카드를 내장하고도 얇은 두께(26.5㎜~34㎜)를 구현했다. 
 
29.5㎝(11.6인치) LCD를 탑재한 X180은 얇은 두께(25.1㎜~33㎜)에 무게도 1.61㎏에 불과하다.
 
강력한 성능에도 불구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 넉넉한 배터리 시간까지 갖춰 이동성에 특화된 제품으로 강력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한다.
 
TG삼보컴퓨터 울트라씬 노트북 베스트셀러 '에버라텍 루키'는 넷북용 어댑터와 동일 크기의 어댑터를 채택해 휴대시의 가벼움을 한층 높였다. 저전력 설계로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키고 두께는 26mm, 무게1.4kg의 총경량, 초슬림 디자인으로 보다 얇고 가볍게 디자인돼 이동성에 중점을 뒀다. 
 
애플의 맥북에어는 저장 매체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대신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사용해 속도는 높이고 전력소모를 줄였다. 
 
영상통화 등 아이폰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익숙해진 기능을 다양하게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HP 파빌리온 dm4는 인텔 코어 i5 540M 프로세서를 탑재, 무게는1.96킬로그램(kg)정도이며 두께도 2.48센티미터(cm)로 비교적 슬림하다.
 
도시바 포테제 R700 도시바 포테제 R700은 인텔 코어 i5 450M CPU(2.4㎓)를 탑재한 고성능 제품이면서, 25.4㎜ 두께와 1.42㎏ 무게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에이서 '타임라인X 3820TG'는 인텔 코어 i3 및 i5 CPU를 탑재하고 6셀 배터리를 장착하고도 전체 무게가 1.8kg에 불과하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 적합하며 동전보다 작은 두께로 매우 얇다.